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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앙 : 단팥 인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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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뷰/영화 리뷰

[영화 리뷰] 앙 : 단팥 인생 이야기

by 윤로그.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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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 영화 '앙 : 단팥 인생 이야기' 리뷰하겠습니다.
영화 줄거리 및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니, 원치 않으신 분들은 뒤로 가기 눌러주세요.



앙-:-단팥-인생-이야기-포스터
'앙 : 단팥 인생 이야기' 포스터

 

'앙 : 단팥 인생 이야기'

 

제목 : 앙 : 단팥 인생 이야기
장르 : 드라마
개봉일 : 2015년 09월 10일
감독 : 가와세 나오미
상영 시간 : 113분
주연 : 키키 키린(도쿠에 역), 나가세 마사토시(센타로 역), 우치다 카라(와카나 역)
조연 : 이치하라 에츠코(요시코 역), 미즈노 미키(와가나의 엄마 역), 타이가(료헤이 역), 카네마츠 와카토(타나카 역) 등

 


 

<'앙 : 단팥 인생 이야기' 줄거리 및 결말 포함>


도라야키 가게를 운영하는 센타로(나가세 마사토시) 사장은 아르바이생을 구하고 있다.
벚꽃이 흩날리던 어느 봄날, 도쿠에(키키 키린) 할머니는 가게 앞에 붙여있는 도리야키 가게의 구인광고를 보고 센타로 사장에게 정말 나이 제한 없는 알바 생을 구하냐며 자신이 하면 안 되냐고 묻는다.
만 76세의 할머니를 아르바이트생으로 쓰긴 무리라고 판단한 센타로 사장은 도쿠에 할머니의 제안을 거부하고, 자신이 만든 도리야키를 하나 건네주며 돌아가라고 말한다.

잠시 후, 도쿠에 할머니가 다시 도라야키 가게를 방문하여 자신이 직접 만든 단팥소를 센타로 사장에게 건넨다.
'도라야키 빵은 맛있었지만, 단팥소가 조금 별로'였다며 자신이 만든 단팥소를 먹어보라며 건네준다.

사실 센타로 사장은 팬케이크 반죽은 직접 만들지만 단팥소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센타로는 할머니의 단팥소를 먹어보지도 않고 쓰레기통에 버린다. 하지만 이내 센타로는 쓰레기통에 버렸던 할머니의 단팥소를 맛을 본다.
도쿠에 할머니가 만든 단팥소를 맛본 사장은 훌륭한 단팥소의 맛에 도쿠에 할머니를 채용하기로 결정하고, 늙은 할머니가 힘든 일을 하기엔 무리였다고 생각해 할머니에게 단팥소만 만들어 달라는 조건을 말하며 할머니를 채용하게 된다.

그날 이후, 센타로와 할머니는 매일 새벽 가게에서 정성스럽게 단팥소를 만드는 작업을 함께 한다.
그렇게 센타로의 도라야키 가게는 맛집으로 입소문 나기 시작하며 손님들이 줄을 서기 시작한다.

센타로의 도라야키 가게의 단골손님인 여고생 '와카나(우치다 카라)는 고민이 많은 여고생이다.
엄마는 남자친구에게 정신이 팔려 자신의 딸 와카나에게 관심도 없으며, 와카나가 키우는 새 '카나리아'를 시끄럽다며 치우라고 한다. 와카나는 도라야끼 가게에서 일하는 도쿠에 할머니와 고민상담을 하며 친해지고, 남들과는 다른 모습의 할머니의 손에 관심을 보인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와카나는 할머니의 손이 한센병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 사실을 엄마에게 말한다.
그로 인해 센타로가 운영하는 도라야키 가게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지고, 도쿠에 할머니는 일을 그만두게 된다.

( 할머니의 병이 전염병이라고 소문이 나면서 도라야끼 가게에 손님이 끊기게 된다.)


어느 날, 센타로는 도쿠에 할머니의 편지를 받게 되고..

 

'할머니를 지켜주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센타로 사장과 할머니가 그만둔 이유가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는 와카나'


센타로와 와카나는 할머니가 지내는 곳을 찾아가기로 한다. 그곳에서 도쿠에 할머니와 친구들을 보며 깨달음을 얻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도라야키 가게 건물 주인이 찾아와 자신의 조카가 점포를 낼 수 있게 가게를 나누자고 통보하고, 센타로는 그로 인해 다시 삶의 의욕을 잃는다.

또다시 할머니를 찾아간 센타로와 하지만 와카나 할머니는 이미 폐렴으로 세상을 떠난 뒤이다.
할머니의 유품과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해 받은 센타로는 용기를 내어 노상에서 도라야키를 판매를 시작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난다.



남편과 저녁 식사 후 넷플릭스 추천 영화에 떠 최근에 다녀온 일본 여행을 추억할 겸 '앙 : 단팥 인생 이야기'를 보았다.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재미있는 음식 영화를 기대하고 봤는데.. 뒤통수 맞았다. 내가 생각했던 내용과는 전혀 다른 스토리였다.
일본 영화를 보다보면 일본의 특유의 억지 신파 느낌이 나는 영화들이 있다.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그런 억지 신파 느낌이 나는 일본 영화는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사실 영화를 보면서도 갸우뚱 했다. 영화 내용 중 사장님이 아르바이트생 구인 광고에 제시된 금액은 600엔, 할머니는 300엔에 자신을 채용해달라고 했고, 나중에는 200엔에 일 할 수 있다고 했다.
영화를 보면서 '도쿠에 할머니는 아르바이트비를 얼마를 받았을까..?' 이런 게 궁금한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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