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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마녀'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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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뷰/영화 리뷰

[영화 리뷰] '마녀' (2018)

by 윤로그.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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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영화는 '마녀'입니다.
화려한 액션이 호평을 받으며 큰 흥행을 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줄거리 및 결말을 포함한 내용이 있으니, 원치 않는 분들은 뒤로 가기 눌러주세요.

 

 

 

 

 

<마녀정보 및 출연진>

마녀
장르 : 미스터리, 액션, SF, 다크판타지, 슈퍼히어로
개봉일 : 2018년 06월 27일
감독 : 박훈정
상영 시간 : 125분
주연 : 김다미(자윤 역), 조민수(닥터 백 역), 박희순(미스터 최 역), 최우식(귀공자 역)
조연 : 고민시(명희 역), 최정우(구 선생 역), 오미희(구 선생 부인역) 등




 

<마녀 줄거리 및 결말포함>


유전자 조작으로 어린아이들을 키워지고 있는 특수시설.
어느 날, 아이들을 처리하라는 상부의 명령이 내려지고 아이들은 상부의 명령으로 인해 살해된다. 가까스로 탈출한 소녀는 어느 시골 목장에서 일하던 구 선생(최정우)에 의해 발견되고, 구 선생 부부는 상처투성이로 쓰러져 있는 소녀를 거두어 준다.
10년 후, 그 소녀는 자윤이라는 이름으로 성장하고, 어릴 때 충격으로 기억을 잃었지만 구 선생 부부의 양육 속에서 평범한 소녀로 성장하게 된다.
자윤은 수시로 발생하는 두통과,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양어머니, 소값 폭락으로 양아버지가 떠안고 있는 경제적 상황으로 고민을 갖게 되고 친구인 '명희'의 말에 상금 5억 원, 4강 진출 시 3천만 원을 준다는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전하게 된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장기로 초능력(마이크를 공중에 띄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사람들은 마술의 일부라 생각하며 열광한다.
TV에 출연한 자윤을 알아본 닥터 백(조민수)과 미스터 최(박희순)는 그런 자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죽은 줄만 알았던 자윤이 TV에 모습을 보이자 자신들의 실험이 성공했고, 그녀를 더 실험하기 위해서 그녀를 찾기 시작한다.)

1차 오디션을 통과한 자윤은 2차 오디션 출전을 위해 친구 명희와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게 된다.
계란과 사이다를 먹으며 대화를 나누던 중 귀공자(최우식)가 나타나 자윤을 보며 '마녀 아가씨'라며 느닷없이 공격을 한다.
귀공자에게서 도망친 자윤은 무사히 2차 오디션을 통과하고 방송국을 나오는데 또다시 극심한 두통을 느낀다.
사실 자윤은 원인 불명의 뇌질환이 있었으나 숨기고 있었고, 길어야 2~3개월, 짧으면 한 달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처지였다.
어느 날 밤, 성사장 일당이 나타나 자윤의 목숨을 노린다. 자윤은 아무것도 아는 게 없다며 자신에게 이러냐며 호소하지만 가족과 친구가 위협당하자 능력을 써서 성사장과 일당들을 모두 죽여버린다.
이때 귀공자(최우식)가 나타나 부모님과 친구, 마을 사람들이 죽는 광경을 보고 싶지 않거든 자신들의 연구소에 따라오라고 협박한다.
자윤은 수술용 의자에 결박당한 채 닥터 백과 만나고, 닥터 백은 기억 잃은 자윤에게 모든 일을 설명해 준다. 그녀가 꽤 성공적인 실험체였음을 알려주며 알 수 없는 약물을 주입한다.
그리고 '솔직히 기대이상이네'라고 말하는 자윤, 사실 자윤은 닥터 백의 연구실에 들어오기 위해 일부러 기억을 잃은 척하고 있었다.

자윤은 자신의 과거를 모두 기억하고 있었고, 그들에 대한 복수를 꿈꿨으나 자신의 현재 상태로는 오래 살기 힘들다는 걸 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자료를 찾고 모으고 있었다. 또한, 언젠가는 자신의 뇌가 버티지 못하고 죽을 것을 알고 있었기에 뇌 능력의 활용도 최소화하면서 수명을 연장하고 살고 있었던 것이다.

자윤은 능력을 써서 닥터 백과 귀공자, 다른 실험체들을 죽이고 남은 약을 챙겨 빠져나온다.
자윤은 집으로 돌아오지만 더 이상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판단한다.
자윤은 구 선생 부부를 찾아가 약 일부를 건네고, 엄마에게 나누어 접종시키면 더 이상 알츠하이머가 악화되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양아버지는 그런 자윤에게 '어릴 때 개며 소며 막 죽어나가길래 마녀 새끼를 데려 온건 아닌가'하고 후회도 했지만, 양어머니는 끝까지 사랑으로 기르면 예쁘게 자란다며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윤은 다시 돌아온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3개월 후, 닥터백의 쌍둥이 자매인 백총괄을 찾아간 자윤.

자윤은 "보다 근본적인 걸 해결하려고요. 누가 그러더라고요. 그러려면 당신을 찾아가 보라고."라며 그녀를 찾아온 이유를 밝힌다. 이에 백총괄은 자윤의 뒤를 바라보며 "아니야. 그러지 마. 엄마 괜찮아."라며 나무란다. 그 순간 기척도 없이 어느새 자윤 옆에 또 다른 소녀가가 서있다. 자윤이 "너 언니한테 까불면 모가지 날아간다"라며 경고하고, 그럼에도 웃는 소녀의 얼굴과 자윤이 서로를 직접 바라보지 않고 유리창으로 투영된 모습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여주고 영화는 끝난다.



영화 내용 중 자윤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초능력을 써 그녀의 생존을 알아챈 무리들이 자윤을 추적할 때 왜 바보 같이 TV 프로그램에서 초능력을 써서 일을 만들었지 생각했는데, 자신에게 그들이 찾아오게 했다는 내용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스토리도 흥미로웠고 액션 씬도 좋았던 영화라 재밌게 보았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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