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site statistics
부산 남포동 맛집 : '복길이 양곱창'
본문 바로가기
일 상/외 식

부산 남포동 맛집 : '복길이 양곱창'

by 윤로그. 2023. 2. 6.
반응형


남포동 맛집 복길이 양곱창



오랜만에 남편과 남포동 데이트.
부산에서 산지 30년이 넘었지만 남포동은 관광객들이 가는 지역이라는 생각 때문에 자주 가는 곳은 아닌데요.
남편이 남포동 맛집 추천받은 곳이 있다 하여 데이트 겸 다녀왔습니다.


복길이 양곱창

 

복길이 양곱창 외부


복길이 양곱창은 남포동 곱창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 쉬웠습니다.

 

복길이 양곱창 메뉴판


원래 계획은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부평동 야시장에서 길거리 음식을 먹을 예정이었지만..

계획은 계획일 뿐,

돌판양념 대 50,000원 주문하였다.

(나중에 볶음밥 먹을 거라 사리는 따로 시키지 않았다.)

 

밑반찬
밑반찬


주문과 동시에 밑반찬 세팅!

기본 상차림인데 푸짐하죠?
김치전, 겉절이, 샐러드, 순두부, 콘 샐러드, 양념게장, 고추&마늘, 매콤한 간장 소스까지.. 기본찬인데 다 맛있더라고요.
김치전도 갓 구운 게 나와 바삭바삭하고 맛있었습니다.

 

밑반찬

 

밑반찬을 안주삼아 맥주 한잔~ 



복길이-양곱창-뽑기
복길이 양곱창 추억의 뽑기


복길이 양곱창의 이색 이벤트 '추억의 뽑기'


테이블마다 한 번씩 추억의 뽑기를 하는데..

뽑기 5등 걸려서 맥주 1병 서비스받았습니다.
이때는 5등은 주류를 받는 줄 알았는데..

1등 양곱창 소 (구이, 돌판양념, 전골 중 1택)
2등 굴국밥
3등 된장찌개 + 밥
4등 음료수
5등 주인장 마음대로

(5등 뽑고 맥주 1병 받아 기분 좋아짐)


다른 테이블을 보니 5등 걸리면 소주 마시는 테이블은 소주 주시고 맥주 마시는 테이블은 맥주 주시고,
술 안 마시는 테이블은 음료수 서비스로 주시는 듯하다.
주인장 마음대로라 볶음밥이나 사리, 된장찌개 받으시는 분들도 많은 듯합니다. 

 

재미있는 이벤트로 서비스받으니 기분 좋음

 

돌판양념
돌판양념


돌판양념에는 양곱창, 감자, 버섯이 들어 있다.
돌판이라 익는데 시간이 조금 걸려 밑반찬에 맥주 홀짝 거리면서 익기를 기다렸다.

돌판이라 바닥에 들러붙지 않게 계속 저어줘야 하는데, 중간중간 직원분들이 오셔서 계속 체크해 주셨다.
직원분들 다 친절하셔서 음식 먹기 전부터 뭔가 기분 좋았다.
(세심하게 친절하심)

 

 

 

복길이 양곱창 돌판양념

 

 

돌판양념이 익으면서 기름이 나오는데 직원분이 기름양을 조절해 가며 기름을 떠가십니다.

 

 

 

돌판양념



원래는 맥주 1병만 마시기로 하고 들어갔는데..

남편이 한입 맛보더니.. 이건 소주같이 먹어야 하는 맛이라며...
결국 소주 1병 시켜서 쏘맥 말아먹기 시작!!

곱창도 맛있었지만, 감자도 양념이 잘 배어서 진짜 진짜 맛있었다.


 

돌판양념
돌판양념

 

 

곱창에 찍어 먹는 고추 양념 소스도 따로 주시는데, 양곱창 같이 먹으니 완전 찰떡!!
양곱창은 계속 먹다 보면 느끼해질 수 있는데..
매콤한 고추 소스와 같이 먹으니 매콤 새콤달콤한 게 저는 정말 맛있더라고요.

 

 

쏘맥
쏘맥



맥주 1병은 무슨..

마시다 보니 소주 1병, 맥주 3병..
술을 술술 부르는 맛!!

(맥주 1병은 뽑기 서비스)

 

볶음밥
볶음밥



배 부르지만..
볶음밥 포기할 수 없잖아요..

볶음밥 몇 개 시킬지 고민하다 남편이 모자란 것보다 남는 게 낫다며 볶음밥 2인분 주문했습니다.

(결국 다 먹음.. 남는 건 없었다고 한다..)

 

직원분이 돌판에 남은 기름들을 제거한 뒤 직접 앞에서 볶음밥 재료를 넣고 볶아 주십니다.

 


이게 메인인가 싶을 정도로.. 볶음밥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돌판이라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고, 누룽지도 생겨서 숟가락으로 누룽지 떼어먹는 맛까지 좋았습니다.


돌판양념 대 50,000원
술 3병 4,000원 x 3
볶음밥 2,000원 x 2

총 66,000원


맛도 맛있고, 이색적인 이벤트와 더불어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기분 좋게 먹고 왔습니다.

아무리 맛있는 집이라고 해도 불친절하거니.. 과도하게 친절하면 재방문 꺼려지는데..

복길이 양곱창은 남포동 놀러 가면 또 재방문할 것 같다.


 

부산광역시 중구 부평동 2가 24-6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