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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 사카나이치바 이자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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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후쿠오카 여행 / 사카나이치바 이자카야

by 윤로그.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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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나이치바

사카나이치바는 예전에도 방문한 적 있는 가게로 하카타 역 근처에서

'어디서 저녁 먹을까?' 고민 중에 다시 재 방문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사실 쇼핑이 위주였기 때문에, 가고 싶은 가게를 많이 찾아보거나 하지는 않았다. (무계획이 계획이니까..)
솔직한 느낌으로는 20대 초반부터 후쿠오카 여행을 많이 했었는데..(약 1n년 전부터..) 그때나 지금이나 맛집 리스트도 비슷비슷하고 쇼핑 리스트도 거의 변함이 없다. 일본 자체가 변화가 없는 나라라서 그런 걸까?
검색으로 많이 나오는 후쿠오카 맛집들은 대게 2-3번은 가본 곳이었고, 웨이팅도 오래 해야 해서.. 딱히 끌리지는 않았다.
한국에서도 30분 이상 웨이팅 해야 하면 안 먹는데.. 해외여행에서 까지 웨이팅이라니.. 나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카나이치바는 이번 여행에서는 실망이 좀 큰 가게였다. 그래서 사진도 많이 없다.



사카나이치바
사카나이치바

사카나이치바

 

가게 규모가 꽤 큰편이라 가게 안쪽에 테이블석과 단체석이 따로 있다.

우리는 신발 벗고 들어가는 안쪽 자리에 착석했다.



오토오시
오토오시

 

오토오시로 어묵조림과 톳무침이 나왔다.

 

 


책자로 된 메뉴판이 몇 개 있고, 메뉴판에 음식마다 번호가 적혀있는데, 그 번호를 태블릿에 눌러서 주문하는 방식이다.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방법이면 태블릿에서 메뉴를 보고 터치해서 주문하는 방법이었으면 더 편하게 주문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메뉴판에서 메뉴고르고, 번호를 따로 태블릿에 입력하는 방식이라 솔직한 말로는 불편했다.

또, 가게 내부가 많이 어두워 메뉴판을 보기가 어려웠다.
예전에는 다찌에서 앉아서 먹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좌석에 앉아서 직원을 부르는 것도 쉽지 않았다.
너무 안쪽 자리 여서 그랬던 걸까?

메뉴판이 거의 글 위주로 되어있고, 음식 사진도 거의 없었다.
예전에는 안 이랬던 것 같은데..
내 기억이 조작된 걸까..? 여기가 바뀐 걸까..?


최신식으로 변화를 준 것 같은데.. 오히려 더 불편하게 바뀐 느낌이다.
불경기에 인건비가 부담되었는지.. 구인난 때문인지.. 일하는 직원도 예전보다 부족한 듯했다.
친절하지 않다는 얘기는 아니다.


생맥주를 마시려고 번호를 찾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 보여서.. 그냥 하이볼을 시켰다.
나중에 직원이 음식 서빙할 때 물어보니 1000번이라고 얘기해 줘서 겨우 생맥주 시켰었다.




사카나이치바
사카나이치바


메뉴 이름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가격은 1700엔대였던 걸로 기억한다.

모둠(세트?) 같은 걸로 기억이 나는데..

맛은 있었지만 양이 정말 작다.

다른 메뉴를 더 시키고 싶었지만, 대부분 품절이라.. 먹고 싶은 메뉴를 먹지 못했다.

남편이 간단한 안주 하나시켜서 남은 맥주 마시고 다른 가게 가자고 하더니.. 후렌치프라이를 시켰다.
맥도날드 감자 스타일..

생선 전문점에서 먹는 후렌치프라이라니.. 맙소사
하지만, 나름 맥주 안주로 맛있었다.


사카나이치바
2015년 방문 사진


위에 사진은 2015년도 방문했을 때 찍어 둔 사진이다.
이때, 네이버 블로그를 한참 열심히 하던 때라 포스팅 글이 남아있었다.
(네이버 블로그는 모두 비공개로 돌린 상태)

옛날 사진이라 화질이 별로다.



맛은 있었지만, 양도 작고, 먹고 싶은 메뉴는 품절이고..
주문하는 방식도 불편해서 글쎄.. 다음에는 방문 안 할 것 같다.





1-1 Hakataekichuogai, Hakata Ward, Fukuoka, 812-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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