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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맛집, 가성비 좋은 미슐랭 맛집 '일갑자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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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타이베이 맛집, 가성비 좋은 미슐랭 맛집 '일갑자손음'

by 윤로그.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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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갑자손음 (一甲子餐飲)
영업시간 am 07:00 ~ pm 19:00 (일요일 휴무)
No. 79號, Kangding R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2023년 12월 방문

 

 

 

 

 

 

 

대만 타이베이 동파육 맛집, 일갑자손음

 

 

대만 음식점 중에 제일 기대했던 일갑자손음

 

 

동파육을 제대로 먹어 본 적이 없었는데, 리뷰들을 보니 다들 맛집으로 많이 추천하시더라고요.

 

일갑자손음은 2020 ~ 2023년 동파육 맛집으로 미술랭에 선정된 가게예요.

 

 

시먼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이고, 여기도 마찬가지로 대만에서 유명한 맛집이기 때문에 항상 웨이팅이 있다고 보시면 돼요.

 

근처에 연어초밥으로 유명한 삼미식당과 용산사와 가까워서 여행 일정이 길지 않은 분들은 한 번에 가기 좋은 코스일 것 같아요.

 

 

일갑자손음
일갑자손음

 

멀리서 봐도 줄이 길게 서있는 게 보이네요. 👀

주황색 간판에 한자로 일갑자손음이라고 적혀 있어요.

 

일갑자손음 가게 외부일갑자손음 가게 외부
일갑자손음

 

 

 

 

 

일갑자손음 미슐랭 인증일갑자손음 미슐랭 인증
일갑자손음

 

2020년부터 2023년 미슐랭 인증까지..!!

 

일갑자손음 테이블과 좌석
일갑자손음

 

 

한국에서도 기다리는 거 안 좋아해서 줄 서는 집은 거의 안 가는데, 대만의 유명한 맛집들은 줄 서는 건 기본인 것 같아요.

20분 정도 웨이팅 후 주문했어요.

 

식당 안에 자리는 따로 없고 이렇게 길가에 테이블이 6~8개 정도 있었어요.

자리가 많지 않아서 합석은 기본인듯해요^^

 

저희도 4인석에 둘이서 먹고 있으니, 다른 외국인 커플이 오셔서 합석해도 되냐고 해서 OK 했어요.

(물론 말은 안 통했지만, 바디랭귀지로 알아들음.. ㅎㅎ)

 

 

일갑자손음 메뉴판
일갑자손음 메뉴판

 

 

줄 서있던 곳 벽에 한국어와, 영어로 된 메뉴판들이 붙어있어요.

그만큼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맛집이겠죠?

 

테이크아웃, 매장에서 드시는 것 상관없이 모두 한 줄 서기 하시면 돼요.

 

☑️ o r d e r

 

콩로우판(동파육덮밥) 110 TWD

꽈바오(대만식 버거) 60 TWD

요티아오위안탕(어묵탕) 40 TWD

 

일갑자손음
일갑자손음

 

 

현금 결제만 가능

 

주문과 동시에 결재하면서 음식을 받을 수 있어요.

고수 싫어하시는 분들은 "부야오 샹차이" 얘기하시면 돼요.

 

저는 고수 빼달라고 얘기하기 전에 직원분이 "고수?" 물어보시길래 "노, 부야오 샹차이" 말했어요.

 

결재는 현금 결제만 가능해요.

 

일갑자손음
일갑자손음

 

음식은 주문하자마자 금방 나왔어요.

 

가게에 음료를 따로 팔지 않아서 맞은편 편의점에서 물이나 음료수 사 와서 같이 드셔도 돼요.

저희는 미리 콜라 사 와서 같이 먹었어요.

 

일갑자손음 동파육덮밥

 

일갑자손음 동파육덮밥

플라스틱 숟가락으로 잘릴 만큼 고기가 엄청 부드러워요. 👍

 

일갑자손음 동파육덮밥
일갑자손음 동파육덮밥

 

 

콩로우판(동파육덮밥) 110 TWD (한화 약 4,600원)

 

보기에는 간이 쎄보이고 짤 것 같지만, 생각보다 간이 쎄지는 않았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만이 한국보다 음식을 덜 자극적이게 먹는 것 같아요.

 

동파육 덮밥 고기는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워요.

특유의 향이 없어서 한국분들도 좋아하실 듯해요.

 

 

일갑자손음 동파육덮밥일갑자손음 동파육덮밥
일갑자손음 동파육덮밥

 

 

두부는 간장에 조린 간장두부조림 같았고, 오이는 느끼할 때 하나씩 집어먹으니 맛있더라고요.

진심 오이가 신의 한 수 같은 느낌이었어요.

 

일갑자손음 동파육덮밥
일갑자손음 동파육덮밥

 

 

 

 

일갑자손음 꽈바오일갑자손음 꽈바오
일갑자손음 꽈바오

 

 

꽈바오(대만식 버거) 60 TWD (한화 약 2,500원)

 

하얀 빵 안에 돼지고기 조림을 넣은 대만식 버거로 동파육 덮밥에 들어가는 고기가 들어간다고 해요.

동파육덮밥보다는 조금 더 달달한 맛이 났는데, 버거 안에 땅콩가루(?) 같은 게 들어있어서 더 달달한 맛이 나는 것 같았어요.

저는 동파육덮밥보다 꽈바 오가 더 맛있었어요.

 

일갑자손음 요티아오위안탕
일갑자손음  요티아오위안탕

 

요티아오위안탕(어묵탕) 40 TWD (한화 약 1,600원)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어묵탕이라고 부르지만, 생선완자와 요우티아오가 들어가 요우티아오위안탕이에요.

요우티아오는 대만 조식 먹을 때 많이 드시는 콩국(?) 같은 거에 찍어먹는 페스츄리 같은 게 들어있어요.

 

동파육에 비해서 감동은 없었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한번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

가격이 너무.. 저렴하잖아요? 🙊

 

 

일갑자손음 요티아오위안탕일갑자손음 요티아오위안탕
일갑자손음  요티아오위안탕

 

 

세 가지 음식 모두 향신료 향이 거의 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세 가지 다 시켜도 210 TWD으로 한화 약 9,000원 가격이라 가격부담도 없고 로컬느낌 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일갑자손음
일갑자손음

 

 

식당이 작고 협소하다 보니 가게에서 먹고 간다고 해도 일회용 용기를 사용하더라고요.

다 먹고 난 다음 줄 서는 쪽 말고 주문하는 곳 옆쪽으로 가면 그릇을 분리하는 공간이 있어요.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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