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석두훠궈(야시앙슬터우훠궈, 雅香石頭火鍋 西門總店)
영업시간 am 11:30 ~ am 05:00
No. 159, Chengdu R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2023년 12월 방문
No. 159, Chengdu R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타이베이 맛집, 시먼딩 맛집 '아향석두훠궈(야시앙슬터우훠궈 시먼점)'
타이베이 자유여행 첫날
(밤 비행기라 이미 둘째 날로 시간이 바꿨지만, 자기 전이니 첫날이라고 하겠습니다. 😄)
숙소에 짐 두고 대만식 훠궈가 먹고 싶어서 찾은 아향석두훠궈(야시앙슬터우훠궈)
위치는 시먼딩 쪽에 위치해 있고, 현지 맛집으로 유명한 핫팟 레스토랑이에요.
대만 전통식 돌 훠궈로 1976년부터 영업 중인 가게예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새벽 5시까지로 늦은 새벽까지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첫날 둘째 날 숙소가 야시앙슬터우훠궈 근처라 왔다 갔다 하면서 가게를 많이 지나갔는데
밤낮 상관없이 손님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줄 서서 먹는 대만 핫팟 맛집!!
둥근 대형테이블도 있고 4인석 테이블도 있어요.
저희가 새벽 2시쯤에 방문했는데,
한국사람은 저희뿐이라.. 머뭇머뭇하면서 들어갔어요.
마지막 한 테이블 남아서 "모르면 모르는 대로 먹자!!"라는 생각으로 당당히 입장!!!
사실.. 눈치껏 따라먹었어요. 👀
가게 한편에 냉장고에 재료들이 나열되어 있어, 원하시는 재료 들고 와서 추가하시면 돼요.
접시마다 색깔이 다른데, 색깔마다 가격이 달라요.
채소류, 버섯류, 어묵류, 두부, 면류, 해산물, 선지 등 다양한 재료들이 있어요.
소스도 셀프예요.
각자 기호에 맞게 소스 제조해서 가져가시면 돼요.
저는 간장에 고추, 마늘, 파 넣어서 기본소스로 먹는 게 가장 맛있었어요.
테이블에 앉으면 직원분께서 비프 or 포크 물어보시는데
후기에 소고기 추천이 많아 저희도 소고기 선택했어요.
그리고 매장 안에 있는 냉장고에서 셀프로 먹고 싶은 재료를 가지고 오시면 돼요.
추가 재료, 술, 음료 모두 셀프예요.
술, 음료는 카운터 옆에 있어요.
처음 같이 세팅되는 재료로 양파, 파, 배추, 마른오징어 (?), 소고기 나왔어요.
오징어는 파 접시 밑에 숨어있어요...
왼쪽 사진에 어묵은 냉장고에서 셀프로 가져온 거예요.
맥주는 남편이 처음에 맥주 가져올 때 18일 맥주 없어서 타이완 클래식 비어 가져와서 마셨어요.
셀프로 재료 몇 개 챙겨서 오니 직원분께서 오징어 먼저 넣어서 볶아주셨어요.
돌 훠궈라고 하던데, 직접 보니 무쇠 같기도 하고.. 🧐
나머지 야채, 소고기 넣고 볶볶 🔥🔥
처음에 재료 넣고 볶아주시다가 나중에 육수 넣어주시더라고요.
사실 육수 안 넣고 볶은 채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
너무 배고팠거든요..
아향석두훠궈(야시앙슬터우훠궈)는 마라훠궈가 아니라 하얀 훠궈라 남녀노소 모두 먹을 수 있는 맛이라서 좋았어요.
중간중간에 육수가 부족해 보이면 직원분이 추가해 주더라고요.
추가로 가져온 생 오징어, 어묵
남편이 관자처럼 생겨서 관자인 줄 알고 가져왔는데, 어묵이었어요.
어쩐지 관자치고는 너무 크더라고요 ㅎㅎㅎㅎ
생각보다 어묵종류가 맛있었어요. 👍
공깃밥도 있는데, 저희가 외국인티가 났던지 공깃밥을 들고 오셔서 제스처로 물어보시길래
오케이 하고 밥이랑 같이 먹었어요.
사실 먹는 방법을 잘 몰라서 다른 현지인 분들 테이블 훔쳐보면서 따라먹었어요. 😆
뒤늦게 추가한 재료들은 육수에 직접 넣어서 먹어요.
아무래도 처음에 볶아주실 때 재료를 넣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볶아 주실 때 먹고 싶은 재료 많이 들고 와서 같이 볶아서 먹는 거 추천합니다.
추가로 맥주 가져오려고 보니까 냉장고에 대만 18일 맥주가 있어서 가져왔어요.
처음에 대만 클래식 맥주 마시고, 18일 맥주 마셨는데
대만에서 먹었던 첫 맥주라는 감동이 있어서 그런지 대만 클래식 맥주가 더 맛있었어요. 😝
그나저나 대만은 맥주컵이 조그만해서 귀엽더라고요. 😙
많은 재료를 넣고 볶고, 끓인 거라 육수가 우러나와서 국물도 진짜 맛있었어요.
특유의 대만향이 나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
첫날 여기서 먹고 "대만음식 아무것도 아니네.."라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어요...
여기가 대만향이 안나는 거였어요..
면(사리)도 넣어서 먹고 싶었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기도 했고..
내일도 많이 먹을 예정이라 적당히 먹었어요. 😋
첫날, 마지막날 전날 훠궈 먹었는데(다른 곳에서)
먹었던 육수를 테이크아웃해서 가져가시더라고요.
우리나라와는 다른 문화라 신선 충격 그 잡채네요. 👀
접시, 맥주병은 테이블 아래에 두시고 나중에 계산하실 때 개수세서 계산해 주시더라고요.
저희는 2인 맥주 2병, 공깃밥 1개, 추가 재료 4 접시
총 1,130 TWD 나왔어요.
저희는 현금으로 계산했어요.
한화로 약 45,000원 되는 금액이에요.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은 곳이었고, 재료 선택 시 현지어(한자)로 표기되어 있어서 약간의 언어장벽은 있었지만
직접 보고 고를 수 있어서 어렵지는 않았어요.
특유의 대만향이 없어서 대만 도착하고 처음 먹은 현지음식이었는데 맛있게 잘 먹었어요.
말은 안 통했는데,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소통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어요.
(몸짓, 손짓으로 해결!!)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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